한화, 캐나다 조선 전문 훈련센터 설립 파트너십 철수

모호크 칼리지, 온타리오 조선소와 추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 불발에 따라 교육·훈련센터 설립 등 산업 협력 프로젝트에서 철수한다. 협력 프로젝트는 한화가 CPSP 수주를 전제로 한 것이다. 다만 캐나다 정부가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도 한화오션을 예비 공급업체로 남겨두었기 때문에 향후 협상 상황에 따라 언제든 사업에 다시 참여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9일 캐나다의 프랑스어 라디오방송 '라디오 캐나다 텔레비전'(ICi Radio-Canada)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TKMS가 선정되자 모호크 칼리지(Mohawk College)와 온타리오 조선소(Ontario Shipyards)와 함께 추진해 조선 전문 훈련센터 설립 파트너십을 철수한다.

 

한화오션은 CPSP 수주를 위해 지난 2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온타리오조선소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온타리오조선소·모호크칼리지과 3자 간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를 맺었다. 

 

협약으로 모호크 칼리지에 '조선 인력 양성 허브'를 구축해 용접과 로보틱스 등 핵심 숙련 인력을 함께 양성하기로 합의했다. 온타리오 조선소 내에는 조선 전문 인력 양성 허브가 구축될 계획이었다. 한화오션이 스마트 조선소 기술과 선박 건조 노하우를 전수해 온타리오조선소 내 통합형 교육 캠퍼스를 구축하고, 향후 10~15년간 용접·제작·해양 기계·전기·로보틱스·비파괴검사 등 핵심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었다.

 

한화오션의 현지 조선 전문 인력 양성과 생산 기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온타리오주 내 조선 전문 교육·훈련센터 설립 등 전략적 투자와 현지 업체와 산업 협력 확대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다만 한화오션이 파트너십을 철수해도 모호크 칼리지와 온타리오 조선소 간의 협력은 유지된다.

 

숀 파둘로(Sean Padulo) 온타리오 조선소 최고경영자(CEO)는 "모호크 칼리지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훈련함을 잠정적으로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온타리오 조선소는) 모호크 칼리지와의 파트너십은 한화의 참여를 요청하기 전부터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숀 코피(Sean Coffey) 모호크 칼리지 대변인도 "온타리오 조선소와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CPSP 수주전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현지 철강 업체 투자와 일자리 창출, 첨단 기술 및 훈련센터 협력 등 대규모 공급망 구축을 제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