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쿠쿠가 말레이시아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해온 사회공헌(CSR) 활동을 하나의 전략 체계로 통합한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다져온 브랜드 입지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체계화하고 있다. 브랜드 정체성인 '헬시 홈 크리에이터(Healthy Home Creator)' 실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은 8일(현지시간) CSR 통합 청사진 '쿠쿠 러브스, 케어스 프로젝트(CUCKOO Loves, Cares Project)'를 공식 발표했다. 이 청사진은 지역사회 지원과 재난·위기 구호에 방점을 둔 '쿠쿠 러브스(CUCKOO Loves)'와 웰니스 접근성·환경 보전·청년 역량 강화를 다루는 '쿠쿠 케어스(CUCKOO Cares)' 두 축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인 실행 조직으로는 △사마사마 콩시(나눔) △사마사마 반투(돕기) △사마사마 부앗바익(선행) △사마사마 업리프트(고양) △사마사마 프로텍트(보호) △사마사마 임파워(역량강화) 등 6개가 편성됐으며, 전 항목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와 연계됐다.
핵심 사업은 청년 창작 인재를 지원하는 '쿠쿠 드림펀드(CUCKOO Dream Fund)'다. 해당 사업은 '사마사마 임파워' 조직이 전담해 출범했으며, 총 10만 링깃(약 3억7900만원) 규모의 펀드로 조성됐다.
지원 대상은 만 15~30세의 학생·취업준비생·독립 창작자다. 선정자에게는 프로젝트당 최대 1만 링깃(약 379만원)이 지급되며, 이는 창의성을 평가하는 '크리에이티브 펀드' 최대 5000링깃(약 190만원)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심사하는 '사회공헌연계 펀드' 최대 5000링깃(약 190만원)으로 나뉜다.
쿠쿠 말레이시아는 이번 청사진 발표와 함께 3개 언어를 구사하는 현지 인기 가수 피르다우스(Firdhaus)를 첫 '쿠쿠 CSR 프렌드'로 위촉했다. 피르다우스는 향후 쿠쿠의 CSR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얼굴 역할과 동시에, 드림펀드 선정자들의 프로젝트 실행을 돕는 멘토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단순한 기부·후원 중심의 CSR을 넘어 콘텐츠·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해 대중적 공감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호 키안 춘(Hoe Kian Choon) 쿠쿠 말레이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사업의 성공은 언제나 사회적 영향력과 떼어 놓을 수 없고, 회사가 성장할수록 말레이시아 국민의 주거 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할 책임도 함께 커진다"며 "헬시 홈 크리에이터로서 더 큰 목표와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삶, 공간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