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초대형 K-브랜드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홈쇼핑 업계 최초로 자체 수출 플랫폼을 론칭하고, 북미 전역에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전파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미국 LA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쇼핑몰 ‘더 그로브(The Grove)’에서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하는 K-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추진하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4월 수행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한류 소비가 가장 활발한 미국 LA 중심부의 ‘더 그로브’에 마련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1·2층을 합쳐 총 1,887㎡(약 570평)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조성된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직접 검증하고 현지 소비자의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홈쇼핑이 자체 기획한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이설(Eeseol)’이 첫선을 보인다. ‘이설’은 국내 우수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한데 모아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라이브 서울(LIVE SEOUL)’을 콘셉트로, 현재 서울의 가장 트렌디한 문화를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층 '서울 뷰티(Seoul Beauty)' 공간: 스킨케어, 색조, 헤어, 뷰티 디바이스 등 30여 개 브랜드의 혁신 제품을 소개하고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클래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층 '서울 나우(Seoul Now)' 공간: K-POP, K-푸드를 비롯해 즉석사진 촬영, K-POP 클래스 등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롯데홈쇼핑은 17일 오픈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연계한 브랜드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나아가 이번 LA 팝업을 성공적인 발판으로 삼아 오는 10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운영, ‘이설’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출 플랫폼으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그로스비즈부문장은 "이번 LA 팝업 스토어는 국내 우수한 K-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설'을 해외 소비자와 국내 브랜드를 견고하게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