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hy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2종으로 미국 현지 시상식에서 '올해의 원료'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체지방 감소 유산균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오랜 기간 쌓아온 균주 연구 성과와 품질관리 역량을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hy 피부 유산균 '스킨케어 HY7714'(이하 스킨케어)와 체지방 감소 유산균 '팻슬림 HY7601+KY1032'(이하 팻슬림)가 '뉴트라인그리디언츠 USA 어워즈 2026(NutraIngredients USA Awards 2026)'에서 '올해의 원료'로 선정됐다.
뉴트라인그리디언츠 USA 어워즈는 글로벌 식품·영양 전문 미디어 윌리엄리드(William Reed)가 운영하는 B2B 매체 뉴트라인그리디언츠(NutraIngredients)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양·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소비자 수요와 과학적 근거, 상업적 성과,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가린다. 올해는 총 16개 부문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스킨케어와 팻슬림은 이너뷰티(Beauty-from-within) 분야의 '마이크로바이옴 조절(Microbiome Modulation)' 부문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두 소재 모두 hy가 자체 개발해 균주번호를 부여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다.
스킨케어는 인체 유래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체적용시험을 근거로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심사단은 작용기전을 뒷받침하는 연구 성과와 장-피부축 관점의 과학적 근거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팻슬림은 식물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 복합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축적한 연구 결과와 국내 상용화 사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 확장성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두 소재는 세계 수준의 안전성도 갖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규 식이원료(New Dietary Ingredient, NDI) 신고를 완료했으며 관련 정보도 공개돼 있다. 자체 인정 GRAS(self-affirmed GRAS, s-GRAS)도 확보한 상태다. hy가 FDA에 NDI 신고를 마친 원료는 이번까지 총 5종으로 늘었다.
hy는 보유 균주의 산업화를 위해 적용 분야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HY7714를 활용한 신규 화장품 원료 'HY7714 코어바이오덤'을 개발하고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유의한 결과를 확보했다. hy는 균주 기술의 적용 범위를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준호 hy 연구기획팀장은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연구 성과와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과학적 근거와 각국의 규제 기준을 충실히 갖춘 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트라인그리디언츠 USA 어워즈는 북미 영양·식이보충제 산업의 원료와 완제품, 연구, 기업, 인물, 혁신 사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원료와 완제품, 연구 프로젝트, 기업 및 개인 등을 아우르는 총 16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