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저지주(州)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도입에 착수했다.
16일 뉴저지주에 따르면 마이키 셰릴 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신규 원전 조달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파워 뉴저지 법안(Power NJ Act)'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뉴저지 '공공유틸리티위원회(NJBPU)'와 '에너지개발청(NJEDA)'이 원자력 에너지 관련 제안서를 평가해 투명하고 경쟁적인 절차를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NJBPU는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사업 참여 의향서 접수를 공고할 예정이다.
셰릴 주지사는 "수 세대에 걸쳐 대규모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고,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첨단 원전 조달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는 소규모 사업체와 학교, 병원에 전력을 공급하고 점점 더 빈번해지는 극한 기상 현상에 대비해 전력망 용량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워 뉴저지 법안에는 소비자를 위한 보호 장치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원전 사업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의무화해 뉴저지 주민의 위험 부담을 줄이고, 모든 사업자가 요금 납부자에게 순이익을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뉴저지주는 지난 4월 신규 원전 건설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40여 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이 가능해졌다. 뉴저지는 1970년대부터 원전 모라토리엄(일시 중단)을 시행해 왔다. 뉴저지주의 경우 원전이 전체 전력의 40%를 생산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 공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