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6월말 완공한다"

7~8월 개장 전망…제주도 최고층 랜드마크
최근 6500억 마지막 필요 자금 조달 성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주 최고층 랜드마크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오는 6월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글로벌 카지노 매체인 GGR-아시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이 매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오는 6월 말까지 건설이 완료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현재 공정률은 96%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자재 수급과 인력 운영 등에 일부 차질이 빚어져 준공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나온다. 다만 개장은 오는 7~8월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마지막 필요 자금 6500억원을 조달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에서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대출확약서(LOC)를 발급받았다.

 

이는 주간 증권사가 은행 등 대주단 모집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더라도 확약한 금액을 모두 책임지겠다는 증서로 자금 조달 절차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들어서는 제주에서 가장 높은 38층(169m) 쌍둥이 건물이다. 연면적이 30만3737㎡로 여의도 63빌딩의 1.8배다.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볼 수 있는 1600여 객실과 14개의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은 글로벌 호텔 체인인 하얏트가 맡는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를 통해 3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5년간 2680억원의 제주 관광 진흥 기금을 납부해 향토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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