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 대장주' 아이온큐, 반도체 파운드리 '스카이워터' 인수 최종 규제 승인

양자컴 설계·제작·공급망 통제력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 최종 인수를 눈앞에 뒀다.

 

아이온큐는 29일 스카이워터 인수 최종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이온큐는 앞서 올해 1월 스카이워터를 주당 35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카이워터는 국방과 항공 분야에 특화된 칩 제조사로, 2024년에 매출 3억42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기록했다.

 

아이온큐는 스카이워터를 품에 안으면서 양자컴퓨터의 설계와 제작, 공급망 통제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른바 '이온트랩 방식'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AI와 사물인터넷(IoT) 수요 등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는다.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으로 신약, 신소재, 신화학 물질 개발이 쉬워져 경제 전반의 효율성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온큐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5% 급증한 6567만 달러, 주당순손실은 0.34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선 1분기 매출을 4975만 달러로 예측했다.

특히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02% 불어난 1억3000만 달러로 양자컴퓨터 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아이온큐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억2500만~2억4500만 달러에서 2억6000만~2억7000만 달러로 높였다. 수주 잔고는 4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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