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베트남 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동남아 DX·AX '전방위 공습'

비에트로닉스 기술대학· 렛유인 하이테크 3자 MOU 체결…디지털 직업교육 시장 공략
FPT·SAM 이어 현지 대기업 손잡아…동남아 DX·AX 영토 확장 가속
VR·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스마트시티·데이터센터 등 협력 확대 전망

 

[더구루=김예지 기자] LG CNS가 베트남 현지 주요 대기업 및 교육기관과 손잡고 에듀테크 및 디지털 직업교육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자사의 핵심 IT 역량을 발판 삼아 베트남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고, 동남아 인공지능 전환(AX)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9일 베트남 국가 대외 정보 포털 Vietnam.vn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베트남 대기업 젤렉심코(Geleximco) 그룹 계열사 비에트로닉스 기술대학 △현지 에듀테크 기업 렛유인 하이테크 베트남(Letuin High-Tech Vietnam)과 함께 '디지털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지 산업 맞춤형 고등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선진화된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커리큘럼 설계부터 역량 표준 설정, 실습 플랫폼 구축까지 교육 전 과정에 깊이 참여한다. LG CNS는 학습관리 시스템 구축 및 AX 교육과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렛유인 하이테크 베트남의 가상·확장현실(VR·XR)및 실습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AI △로보틱스 △자동화 등 고성장 기술 분야의 인재를 공동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MOU 체결식에는 부반띠엔(Vũ Văn Tiền) 젤렉심코 그룹 창립 이사회 의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부반띠엔 의장은 지난 1997년 당시 LG 측과 논의했던 협력 기회를 언급하며, 이번 재회를 베트남 디지털 교육 발전을 위한 '황금 같은 기회'로 평가했다. 젤렉심코 그룹은 제조, 부동산, 금융, 에너지 등을 영위하는 베트남의 대표적 다각화 대기업이다.

 

현장에 참석한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 역시 AI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베트남 현지 교육 디지털화 및 기술 인력 개발의 장기 파트너로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력은 LG CNS가 추진해 온 동남아 AI·DX 영토 확장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LG CNS는 지난 1월 베트남 최대 IT기업 FPT그룹과 AI 기반 교육 솔루션을 공동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투자 플랫폼 사이공 에셋 매니지먼트(SAM)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발표하는 등 베트남 DX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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