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팀 '홀텍', 美 2호 SMR 프로젝트 가시화…뉴저지 폐쇄원전 면허 종료 확정

규제당국, 오이스터 크릭 원전 운영 면허 종료 승인
SMR 4기 배치 예정…현대건설 참여 가능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이 뉴저지주(州) '오이스터 크릭 원전'의 운영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홀텍은 이 부지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할 계획으로, 현대건설의 참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홀텍은 31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USNRC)가 오이스터 크릭 원전의 운영 면허 종료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1969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오이스터 크릭 원전은 앞서 2018년 9월 영구 폐쇄됐다. 홀텍은 현재 해체 및 시설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홀텍은 이 부지에 300㎿(메가와트)급 SMR 4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 시설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도 구축할 계획이다. <본보 2025년 8월 22일자 참고 : 홀텍, 美 뉴저지에 SMR 4기 짓는다…현대건설 수주 청신호>

 

홀텍은 "이 사업은 세수 증대, 인프라 투자, AI 데이터센터 통합 가능성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2021년 홀텍과 SMR 개발 및 사업 동반진출 협력 계약을 맺고 SMR 개발 및 사업 추진, 원전 해체 사업,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해 왔다. 특히 오이스터 크릭 부지는 양사의 1호 SMR 사업지로 거론되던 곳이다.

 

현재 두 회사는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에서 첫 번째 SMR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홀텍은 올해 건설 인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1986년 설립된 홀텍은 원전 설계·재료·제조 등 핵심 분야에서 2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원자력 전문기업이다. 19개 자회사를 가지고 5개 대륙에 진출해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원전 해체 사업 미국 점유율 1위 등 원전 사업 전반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홀텍이 개발 중인 'SMR-300'은 300㎿(메가와트)급 원자로다. 사막·극지 등 지역적·환경적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홀텍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달 초 나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공모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홀텍은 올해 1분기(1~3월) 매출 1억6530만 달러(약 2400억원), 순이익 1780만 달러(약 26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1억7770만 달러)과 순이익(2540만 달러)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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