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마브렉스, '일곱 개의 대죄: 계명의 부활 NFT' 공개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일본 출판사 고단샤의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일곱 개의 대죄' 라이선스를 활용한 체험형 대체불가토큰(NFT)를 선보인다.
'일곱 개의 대죄: 계명의 부활 NFT'는 마브렉스가 서비스 중인 IP 기반 체험형 서비스 'NFT 어드벤처'의 신규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이용자들은 일곱 개의 대죄: 계명의 부활 NFT를 통해 원작 세계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캐릭터 NFT를 획득하고 미션을 플레이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고단샤의 일곱 개의 대죄는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메가 히트 IP다. 앞서 넷마블이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전 세계 7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한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콘솔·PC·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무료 플레이 부문에서 미국·캐나다·유럽·아시아 지역 차트 1위에 올랐다.
마브렉스는 이번 일곱 개의 대죄: 계명의 부활 NFT 출시를 기념해 총 2만 개의 체험형 NFT를 무료로 배포하며, 해당 NFT를 획득한 후 모든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4000명에게는 특별 보상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서비스 오픈을 맞아 에어드롭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브렉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시드오픈리서치, 솔라나 정책 연구소와 '한·미 디지털자산 제도 비교' 공동 보고서 발간
글로벌 블록체인·인공지능(AI)·콘텐츠 벤처캐피털 해시드의 정책 싱크탱크 해시드오픈리서치(HOR)는 미국의 비당파 정책 기관 솔라나 정책 연구소(Solana Policy Institute, SPI)와 한미 간 제도적 격차를 심층 분석한 '디지털자산과 자본시장의 미래: 미국과 한국의 선택' 보고서를 공동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동명의 정책 심포지엄에서 양국 의회, 규제 당국, 법조계, 업계 리더들이 제시한 주요 논의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HOR과 SPI는 미국이 지니어스법(GENIUS Act)과 클래리티법(CLARITY Act)을 통해 전통 금융기관이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서 적법하게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는 '개방형' 경로를 만들고 있는 반면, 한국의 논의는 여전히 통제와 기득권 배분 다툼에 갇혀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한국 디지털자산 규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가 체계의 공백'을 지적했다. 당국의 규제 체계는 라이선스의 종류를 규정하는 데 그칠 뿐, 은행·증권사·전자금융업자가 각 인가에 따라 수행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법적 성격부터 증권사의 온체인 지갑 보유, 신탁업 인가를 받은 은행의 온체인 수탁(커스터디) 허용 여부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보고서는 정식 입법 전이라도 당국이 조기에 잠정 지침을 마련해 사업자들의 이중 인가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폐쇄적인 제도 설계도 꼬집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의 '레귤레이션 디(Reg D)'처럼 소수의 적격 투자자에게 복잡한 절차 없이 자산을 판매할 수 있는 '사모 면제' 제도를 통해 국채·펀드 등 실물자산토큰화(RWA)가 활성화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자산을 토큰화할 경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까다로운 '공모' 규제를 예외 없이 적용받아 초기 시장 진입 자체가 원천 차단된 상태다.
또한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의 실수요가 가장 높은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USDT, USDC 등)에 대해 법인 설립, 준비자산 예치 등 국내 취급 기준 역시 결정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어 명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토큰증권(STO) 인프라를 소수 기관 중심의 '프라이빗 체인'으로 강제하는 현행 규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퍼블릭 체인의 개방성을 잃은 프라이빗 체인은 혁신 없이 비용만 가중시키며 글로벌 자본의 흐름을 단절시킨다는 지적이다.
밀러 화이트하우스-레빈 SPI 대표는 "프라이버시는 규제 당국의 정당한 요청이 있을 때만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솔라나의 '컨피덴셜 토큰 익스텐션(Confidential Token Extension)' 등 기술적 장치를 통해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며 퍼블릭 체인 인프라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에스더 HOR 연구원은 "문제의 본질은 입법 속도가 아니라 방향성"이라며 "한국이 가진 세계 최고의 제조 인프라와 K-콘텐츠, 높은 디지털 수용력을 온체인 생태계로 결집하기 위해서는 폐쇄적인 틀을 깨고 개방형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비피엠지 美 자회사 아라코어, 캐나다 버고페이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AI 기업 비피엠지(BPMG)의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ARACORE)가 글로벌 결제 플랫폼 버고페이(VirgoPAY)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버고페이가 북미·유럽 등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결제망에 아라코어의 스테이블코인 송금·정산 기술을 연계해 국경 간 디지털자산 결제와 기업 대금 송금·정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버고페이는 캐나다를 중심으로 북미·호주·유럽·아프리카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기업 고객에게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결제와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전환 서비스(On/Off-ramp)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 간 전환부터 송금, 결제, 정산에 이르는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하고, 거래 내역 확인과 대사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양사는 한국과 캐나다 간 기술 연동과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개념검증(PoC)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아라코어가 개발한 스테이블코인 송금·정산 기술을 해외 결제 사업자의 기존 네트워크와 연결해 실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국가별 결제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구축하지 않고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해외 대금을 지급하거나 수취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미국 아라코어와 캐나다 버고페이의 협력을 통해 북미 스테이블코인 결제·송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케이뱅크와 함께 협력을 추진해 온 태국·UAE·홍콩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협력 기반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페이, AI 에이전트용 결제 금고 '페이박스' 출시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문페이(MoonPay)가 챗GPT(ChatGPT)와 클로드(Claude) 안에서 AI 에이전트가 거래와 결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금고 '페이박스(PayBox)'를 출시했다.
페이박스는 사용자가 문페이나 AI 에이전트에 자금 보관 권한을 넘기지 않고도 대화형 AI를 통해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디파이(DeFi)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상품과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인프라다.
이용자는 챗GPT 또는 클로드에 커스텀 커넥터 방식으로 페이박스를 연결한 뒤 원하는 작업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된다. 법정화폐로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상자산을 다른 자산으로 교환하고, 자금을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동할 수 있다. 디파이 프로토콜을 활용한 자산 운용은 물론 항공권과 식당 예약, 온라인 쇼핑도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고 조건을 비교한 뒤 거래를 준비한다. 사용자가 패스키(Passkey)로 승인하면 실제 자금 이동이 이뤄진다. AI가 조사와 계획, 비교, 거래 준비를 수행하더라도 자금은 사용자가 설정한 권한과 승인 범위 안에서만 이동한다.
기존 대화형 AI는 질문에 답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작성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었지만, 실제 자금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거래 서비스나 개발자 도구, 수탁형 지갑으로 연결해야 했다. 페이박스는 대화형 AI 환경 안에서 정보 탐색부터 거래 준비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
페이박스에는 다자간연산(Multi-Party Computation, MPC), 신뢰실행환경(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TEE), 패스키 기반의 비수탁형 보안 구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문페이와 AI 에이전트를 포함한 어느 한 주체도 사용자의 전체 개인키에 접근하거나 단독으로 거래를 승인할 수 없다.
사용자는 모든 거래를 직접 승인하는 '항상 확인(Always Ask)' 모드와 사전에 정한 범위 안에서 AI 에이전트가 거래를 실행하는 '자율 실행(Autonomous)'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거래 한도와 실행 조건 등 권한을 변경할 때는 사용자의 새로운 패스키 승인이 필요하다.
이부건 문페이 아시아 대표는 "AI는 이제 답을 주는 소프트웨어에서 행동하는 소프트웨어로 넘어가고 있다"며 "페이박스는 그 과정에서 빠져 있던 마지막 조각인 '돈을 안전하게 움직이는 신뢰 계층'을 채웠다"고 말했다. 이어 "AI에게 예약과 쇼핑, 결제를 맡기는 일은 한국처럼 변화가 빠른 시장에서 몇 년 안에 일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