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G, 자회사 'ASF' 내세워 남아공 출사표…니코틴 파우치 '루프' 론칭

요하네스버그·케이프타운 우선 공략
남아공 교두보로 阿 전역 확장 계획

[더구루=김현수 기자]  KT&G가 자회사 스웨덴 니코틴 파우치 기업 '어나더 스누스 팩토리(Another Snus Factory, 이하 ASF)'를 앞세워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전장을 던졌다.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루프(LOOP)'를 론칭하고 차세대 제품(NGP·Next Generation Products)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KT&G는 지난해 12월 미국 담배기업 알트리아(Altria)와 공동 투자로 ASF를 인수한 바 있다.

 

ASF 남아공 수입·유통 파트너인 벤처사우스(Venture South (Pty) Ltd)는 3일(현지시간)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루프를 공식 출시했다.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등 주요 대도시권에 우선 선보인 뒤, 소비자 반응과 수요에 맞춰 유통망과 매장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출시 라인업은 △루프 할라피뇨 라임 하이퍼 스트롱 △루프 레드 칠리 멜론 하이퍼 스트롱 △루프 하바네로 민트 하이퍼 스트롱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라임, 멜론, 민트 등 과일·허브 향미를 매운맛과 결합해 독특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ASF는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지역에서 매운맛과 과일·민트 향 조합의 루프 라인업을 다양한 니코틴 함량으로 선보이며 시장 존재감을 키웠다. 이번 남아공 출시는 기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라인업을 신흥시장까지 확장해 브랜드 각인 효과를 확실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니코틴 파우치 소비가 가장 큰 시장이자 최대 경제국이다. ASF가 남아공을 우선 공략시장으로 낙점한 전략적 판단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남아공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대륙을 비롯한 고성장 국제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루프 남아공 진출로 KT&G의 니코틴 파우치 사업은 유럽 중심에서 아프리카까지 시장 반경이 넓어졌다. 궐련 중심이었던 아프리카 포트폴리오에 비궐련 제품군이 더해지며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했다. 신흥시장에서의 선점 효과와 함께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 사업 다변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ASF 대변인은 "남아공은 상당한 장기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아프리카 전역으로의 확장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루프의 강력한 브랜드 자산과 ASF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국제적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신규 시장으로도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