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 기업가치 3조로 급등…AI 투자 열기 지속

420억원 자금 확보...IPO 계획 속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DeepX)가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기업가치도 급등하며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딥엑스는 최근 시리즈D 라운드의 첫 번째 트랜치(투자금 분할 집행) 계약을 체결하며 기존 투자자인 BNW인베스트먼트와 DS자산운용으로부터 420억원을 확보했다.

 

딥엑스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3조1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딥엑스는 올해 9월까지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가 최종 완료되면 투자 후 기업가치는 최대 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딥엑스는 AI 칩 전문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과 손잡고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기아, 포스코DX, LG유플러스 등과 협력해 AI 반도체 상용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첫 상용 신경망처리장치(NGU)인 'DX-M1'의 양산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8개 국가에서 48건의 구매주문(PO)을 확보했다. 양산 초기 단계부터 주요 글로벌 반도체 유통사들과 구축한 공급망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딥엑스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9월 말 이후 본격적으로 IPO(기업공개)를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손익 개선 등 가시적인 실적 성과를 이룬 후 구체적인 IPO 준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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