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 아시아 시장 첫발..인니에 데이터센터 계획

총 360㎿ 데이터센터 3기 건설 계획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아시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코어위브는 5일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어위브는 인니에 총 360㎿(메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 3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8년 가동될 예정이다.

 

코어위브는 "아시아 전역에서 기업과 정부의 AI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동남아 지역 연구소와 스타트업, 대기업에게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니를 포함한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은 AI·클라우드 기반 DX 확산 및 정부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아리즈턴에 따르면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137억 달러(약 19조원)에서 연평균 약 14% 성장해 2030년에는 305억 달러(약 4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AI 반도체를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했고, 이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GPU는 대형 AI 모델 학습과 고성능 AI 작업 수행에 핵심적인 반도체다. 3월 말 기준 전 세계에서 49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코어위브는 2024년 7월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대규모 GPU 공급 파트너십까지 맺으며 주목받았다.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엔비디아 GPU를 우선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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