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 대드론 레이저 스타트업 '아우렐리우스' 투자…안티드론 생태계 구축 속도

4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 라운드 참여
주력 대드론 플랫폼 '아르키메데스' 양산 및 기술 고도화 지원
美 육군 대형 드론 사업·제너럴 아토믹스 협력 등 기술력 입증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자산운용의 벤처펀드가 미국의 차세대 안티드론(Counter-Drone) 및 레이저 방어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글로벌 방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근 급증하는 무인기·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방어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방산 생태계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아우렐리우스 시스템즈(Aurelius System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4000만 달러(약 5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Series A)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벤처캐피털(VC)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Draper Associates)와 KAS 벤처 파트너스(KAS Venture Partners)가 공동 주도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 한화자산운용의 벤처펀드를 비롯해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 알룸나이 벤처스(Alumni Ventures) 등 글로벌 투자사 및 방산 기업들이 참여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아우렐리우스 시스템즈는 인공지능(AI) 기반 감지 기술과 로봇 지향성에너지(DE) 플랫폼을 결합해 공중 위협을 자율적으로 탐지·추적·무력화하는 대드론 및 레이저 방어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자사의 대표 대드론 플랫폼인 '아르키메데스(Archimedes)'의 기술 고도화와 양산 체계 구축, 생산 규모 확대 등에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우렐리우스는 미국 국방부 및 주요 방산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내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글로벌 방산기업 제너럴 아토믹스(GA)와 협력해 미 육군의 대표 대형 무인정찰기 'MQ-1C 그레이 이글' 외부 파일런에 10킬로와트(kW) 미만의 '아르키메데스' 레이저를 탑재·통합하는 기술 검증을 마쳤다. 아울러 미 육군 FUZE 벤처 프로그램의 자금 지원을 받은 것은 물론, 최근 지상 시연에서 아르키메데스 레이저로 다수의 소형 드론을 성공적으로 격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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