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AS 고객만족도 93%…무상정비 종료에도 10명 중 8명 공식 센터 이용

1021개 도시·1671개 서비스 거점 구축…전문인력 5만명 배치
SDV 기반 원격관리·디지털 픽업 확대…판매 이후 고객 경험 강화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애프터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수치로 판매 이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첨단 기술·편의 사양으로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판매 이후에도 탄탄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현대차는 높은 수준의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과 디지털 기능 기반의 애프터서비스 운영 방식을 채택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6일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근 2025~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례보고서를 통해 애프터서비스 사업 실적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해당 기간 현지에서 823만건의 차량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애프터서비스 부문에서 93.3%의 높은 순추천지수(Net Promoter Score)를 기록했다. 고객유지율 또한 79%를 달성했는데, 이는 현대자동차 고객 10명 중 약 8명이 무상 정비 기간 종료 후에도 공식 센터에서 정비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풀이된다.

 

현대차는 현지에서 1021개 도시에 1671개 서비스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로 5만 명의 전문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정비소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162대의 모바일 서비스 밴으로 촘촘한 정비망을 지원한다. 서비스 교육에도 힘써 8개의 지역 학습 센터와 교육 아카데미 15곳, 차체 수리 아카데미 6곳을 운영하고 있다.

 

박동희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회사의 서비스 네트워크와 모바일 서비스 밴이 외딴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현대차가 인프라 개발과 디지털 통합 강화를 통해 일관성과 효율성, 고객 신뢰도 향상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애프터서비스 운영에 SDV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원격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알림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기 전이더라도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예방 조치 혹은 적시 수리가 가능하다.

 

정비소로 오가는 과정에도 고객 디지털 경험을 확장했다.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고객이 있는 장소부터 정비소까지 차량 픽업 및 드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직접 정비소를 방문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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