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와 신축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약 규제나 토지거래허가 구역 등의 규제를 비켜갈 수 있는 보류지와 조합원 취소분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이문아이파크자이) 재개발조합이 오는 7일 오후 4시 조합사무실에서 보류지 14가구에 대한 입찰을 마감하고 개찰을 진행한다.
보류지는 조합이 조합원 수 변동이나 소송 등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물량이다. 서울 전역에 적용되는 토지거래허가나 2년 실거주 의무, 청약통장 사용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이번 매각 대상은 전용면적 20㎡부터 102㎡까지 총 14가구로, 입찰 기준가는 전용 20㎡ 4억3250만원부터 99㎡ 18억5800만원 수준이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지하 6층~지상 41층, 총 4321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1호선 외대앞역에 인접한 1·2단지는 지난해 11월 입주했고, 천장산 인근 저층 타운하우스인 3단지는 지난 6월 말 입주를 시작했다.
2023년 10월 분양 당시 전용 59㎡는 8억원대 후반에서 9억4000만원대, 84㎡는 12억~13억원대 수준에 공급됐다. 지난 6월 전용 59㎡가 15억8000만원, 5월에는 전용 84㎡가 1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번에 나온 전용 84㎡ 보류지 입찰 기준가는 16억8300만~17억3050만원으로, 최초 일반분양가 대비 4억~5억 원가량 높게 책정됐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2054가구 규모의 '더샵 신길센트럴시티'에서 조합원 취소분 67가구(특별공급 7가구·일반공급 60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이번 취소분 청약은 오는 7일 모집공고 후 18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2029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과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이 교차하는 신풍역 역세권에 있다.
지난 3월 일반분양 당시 전용 59㎡ 14억원대, 84㎡ 18억원대의 분양가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으나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