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개포우성1·2차아파트'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대치동 학원가 일대 '우선미(개포우성1·2차, 선경1·2차, 대치미도1·2차)' 재건축 판이 모두 완성된 셈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5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개포우성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지난해 10월 신속통합기획 자문 절차에 착수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15층, 1140가구 규모의 개포우성1·2차는 최고 49층, 총 1603가구 대단지로 거듭난다. 조합원 분양주택은 1345가구, 공공주택은 258가구다.
공공주택은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고 절반은 미리내집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미리내집은 서울시의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으로, 출산 가구에 거주 기간 연장과 우선 매수 청약권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단지 중앙에는 남부순환로에서 양재천까지 이어지는 폭 10m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남부순환로 변에는 폭 5~13m의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최대 폭 13m의 '보도형 전면공지'를 구축해 도곡역 주변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해당 보행로는 단지 내 상업·근린생활시설과 연계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인다.
서울시는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개선되도록 후속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우선미' 재건축 사업이 모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서 대치미도1·2차가 정비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지난 5월 선경1·2차가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대치동 대장주 은마아파트도 지난달 2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른바 '우쌍쌍'으로 불리는 대치우성1차와 대치쌍용1·2차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치우성1차와 쌍용2차는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대치쌍용1차는 지난 4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양재천 일대 주요 노후 단지들이 최고 49~50층 높이로 계획되면서 초고층 수변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