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나신혜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대 상용차 전문 전시회 'IAA 상용차 전시 2026(이하 IAA 2026)'에서 겨울용 상용차 타이어 신제품을 전세계 최초 공개한다. 증설 중인 헝가리 공장의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생산라인이 올 하반기 첫 생산에 돌입할 예정인 상황에서, 전시회 참가를 통해 상용차 신제품 홍보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타이어 관리 솔루션 '한국 스마트 플릿'을 포함해 로봇 플랫폼과 라우펜(Laufenn), 알파트레드(Alphathread) 등 자사 브랜드 제품까지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내달 15일부터 엿새간 열리는 IAA 2026에 참가한다. 기존 TBR 제품 포트폴리오 등에 더해 다가오는 겨울철을 위한 상용차 전용 전륜·후륜 타이어 신제품을 소개한다.
IAA 2026은 트럭·버스·밴 등 상용차와 운송·물류 산업에 특화된 B2B(기업 간 거래)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독일 하노버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 아직 참가 기업 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전시인 'IAA 상용차 전시 2024' 당시에는 41개국에서 약 17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약 14만5000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참가 신청 기업이 전회보다 늘어나며 행사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장거리 운송용 한국 스마트 라인 시리즈 △지역 운송용 스마트 플렉스 시리즈 △전기 시내버스용 e-스마트 시티 시리즈 △자사 저가형 브랜드 라우펜의 트레일러 타이어 △자사 재생 타이어 브랜드 알파트레드 제품을 내놓는다. 또한 한국 스마트 플릿을 전시해 △차량 운영 비용 절감 △에너지 소비 감소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는 서비스·기술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부스에는 한국타이어의 디자인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콘셉트 타이어'와 로봇 플랫폼 휠봇2를 함께 전시한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에 연간 최대 80만개 생산 능력을 갖춘 TBR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생산라인 확장에 투입된 금액은 5억4000만 유로(약 8800억원)다. 올 하반기 중 첫 생산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증설 라인 생산 능력을 최대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설비에서는 향후 장거리 및 복합 용도의 프리미엄 제품인 스마트라인 AL50/DL50과 스마트플렉스 AL/DL51, 전기 상용차용 e-스마트 시리즈가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생산으로 운송 경로를 단축해 비용을 절감하고 유럽 고객을 위한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IAA 2026은 국제적인 전문가들에게 최신 혁신 기술과 개발 사항을 소개하고 고객 및 파트너와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한국타이어는 차량 운영사의 경제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타이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