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파트너' HII 소형 무인수상정 프로젝트, 美 국방부 승인 완료

미 국방부 시제품 개발 및 해상 테스트 검증 완료
미 해병대용 무인 함정, 대량 생산 단계로 전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파트너인 미국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HII)가 미 해병대용 무인 함정의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미 국방부의 시제품 개발 및 해상 테스트 검증을 완료해 양산 단계로 전환한다.

 

HII는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혁신단(DIU)으로부터 자사의 소형 무인 수상함 '워처'(Watcher) 로물루스(ROMULUS)-25 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 및 해상 테스트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HII는 미 국방혁신단의 저비용 해상 원정(Production-Ready, Inexpensive, Maritime Expeditionary, PRIME) 이니셔티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미 해군의 작전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테스트는 HII가 미 해병대를 위한 자율 수상함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국방혁신단과 HII가 계약한 자율 운항 함정 '워처 ROMULUS-25' 2척을 납품 및 해상 시험을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두 척의 무인함정 워처는 지난 6월 해상시험에 착수했다. 미 해군과 미 해병대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실제 해상 테스트(At-Sea Testing)를 실시해 미 해군의 비전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의 완성도와 신뢰성, 작전 효율성 등을 검증했다. <본보 2026년 6월 4일자 참고 : HII, 인공지능 기반 무인 수상정 플랫폼 '로물루스' 해상시험 착수>

 

워처는 HII와 메탈크래프트 마린(MetalCraft Marine)이 공동 개발한 7m급(22피트) 무인 자율 순찰정(sUSV)이다. 분쟁 해역에서 수백 마일을 자율적으로 항해하고, 지정된 작전 구역에서 해상 위협을 감시하며, 기동하는 함정 요격에 최적화된 고성능 자산이다. 최대 453kg의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최대 1600km의 항속 거리를 자랑한다.

 

HII의 로물루스Romulus-25 USV를 기반으로 하고 오디세이(Odyssey) AI 자율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미 해군·해병대의 정찰, 기뢰 탐색, 무인 항공기/수중정(UAV/UUV) 회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듀안 포더링엄(Duane Fotheringham) HII 미션 테크놀로지 사업부 내 무인 시스템 그룹 사장은 "이번 성과는 개념 단계에서 실제 운용 단계로 기술을 전환하려는 HII의 전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율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HII는 해군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큰 작전 유연성을 제공하는 검증되고 임무 수행 준비가 완료된 자율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의 시제품 기술 및 성능 목표 달성으로 HII는 소형 무인 수상함의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HII는 수제작 중심의 시제품 생산에서 벗어나 자동화 로봇 기술(HYPR)과 표준화된 공정을 통해 빠르게 무인함정을 조립·확장할 수 있는 양산 체계를 구축 중이다.

 

전용 모듈과 선체 부품 공급을 위해 USV 핵심 제조 파트너사인 바이유 메탈 서플라이 앤 매뉴팩처링(Bayou Metal Supply & Manufacturing, 이하 바이유 메탈)과 USV 전용 생산라인을 가동해 생산을 가속화한다. <본보 2026년 6월 11일자 참고 : 'HD현대 파트너' HII, 무인수상정 '로물루스' 생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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