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현대엔지니어링 수주 5조원 규모 가스전, 곧 공사 시작”

연간 50억㎥ 규모 가스처리시설·부대시설 건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조만간 카자흐스탄 가스처리시설 공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나리만 투레갈리예프 서카자흐스탄주(州) 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참석한 '지역 사회·경제 보고회'에서 "카라차가낙 가스전 가스처리시설 공사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의 투자액은 1조7000억 텡게(약 5조168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자흐 수도 아스타나에서 서쪽으로 약 1260km 떨어진 카라차가낙 복합단지 내에 연간 50억㎥ 규모의 원료 가스를 처리하는 가스처리시설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원료 가스를 처리하면 천연가스와 원유, 황 등을 얻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 및 구매를 수행하며,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건설사 시침(SICIM)의 현지 법인이 컨소시엄 파트너사로 참여해 시공을 맡게 된다.

 

카라차가낙 유전은 카자흐 최대 유전지다. 국가 가스 생산의 49%, 원유 생산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스전의 원유 매장량은 12억톤, 가스 매장량은 1조3500억㎥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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