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시공' 오만 정유플랜트 첫 시험운전 성공

지난달 말 72시간 운전 테스트 통과…곧 상업운전
GS건설, 2015년 미쓰이 물산과 공동 수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건설한 오만 첫 석유화학단지의 천연가스액(NGL) 추출 플랜트가 곧 상업 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와 플라스틱 복합산업단지(LPIC)의 NGL 추출 플랜트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첫 시험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 발주처인 OQ 관계자는 "지난달 NGL 추출 플랜트가 72시간 운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자원·재료의 이동성 제한 등 제약을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다"라고 했다.

 

GS건설은 지난 2015년 일본 미쓰이 물산과 공동으로 리와 플라스틱 복합산업단지 프로젝트의 3번 패키지인 NGL 추출 플랜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주관사로 EPC(설계-구매-시공) 계약 전체를 수행했다. 총사업비는 7억300만 달러 규모다.

 

리와 플라스틱 복합산업단지 사업은 오만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총 45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복합산업시설다. NGL 추출 설비는 오만의 소하르 산업단지로부터 남쪽으로 300㎞ 떨어진 파후드(Fahud) 가스전에 있다.

 

이는 천연가스에서 NGL을 추출해 소하르에 위치한 에틸렌 생산 설비의 원료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NGL은 천연가스에서 에탄(C2), 프로판(C3), 부탄(C4) 등을 추출하는 것으로 석유화학제품 원료로 사용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104만톤의 NGL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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