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미 무역협상 관련 “車·철강 관세, 캐나다와 비슷한 수준의 인하 기대”

美·캐나다, 철강·알루미늄 관세 50%→25% 논의
협상 결렬되며 불확실성 커져

 

[더구루=홍성환 기자] 멕시코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다만 미국과 캐나다 간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게 됐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멕시코산 자동차와 철강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담 완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 캐나다 간 협상안과) 모든 것이 똑같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미국과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곧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과 캐나다 간 협상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두 나라는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50%에서 25%로,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최종 협상은 결렬됐다. 미국은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캐나다도 맞대응을 준비 중이다.

 

미국과 멕시코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연장안을 놓고 협상 중이다. USMCA는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 타결된 협정으로, 일부 수정을 거쳐 2020년 발효됐다. 북미 간 최대 무역협정으로, 대체로 관세 없는 자유무역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미국·멕시코·캐나다는 2020년 USMCA를 발효하면서 유효 기간을 16년으로 정하고, 6년마다 협정을 16년 더 지속할지 여부를 3국이 공동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미국이 검토 시한 마지막 날인 지난달 1일 6년 정례 연장을 거부하면서 매년 재검토를 거치게 됐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