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북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참가…K9 자주포·천무·L-SAM 세일즈 행보

덴마크 국방부 방위사업청 주최 '달로 인더스트리 데이즈' 참가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L-SAM 소개
지난해 덴마크 방산 기업 사절단 방한…양국 방산협력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바탕으로 다연장로켓 '천무(Chunmoo)'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등을 앞세워 북유럽과 덴마크 방산시장 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를 모색했다. 유럽 내 안보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검증된 주력 무기체계를 소개하며 적극적인 세일즈를 펼쳤다.

 

24일 유럽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인더스트리(Defence-industry)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덴마크에서 열린 '달로 인더스트리 데이즈'(DALO Industry Days)에서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국방 관계자들에게 K9 자주포를 비롯해 다연장로켓 천무(Chunmoo), L-SAM 방공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덴마크 국방획비조달청(DALO)이 주관하는 해당 전시회는 덴마크 국방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며, 나토(NATO) 동맹국 및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모여 안보 협력과 무기 조달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지난해 처음 참가해 유럽의 안보 수요에 맞춰 세계적으로 검증된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선보이며 신속한 전력화와 화력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제시했다. <본보 2025년 8월 21일자 참고 : 화에어로, '군비 경쟁' 스칸디나비아 정조준…북유럽 방산 네트워킹 '총력'>

 

올해는 스칸디나비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국방비 증액과 전력 보강 추세에 맞춰 검증된 화력 무기인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를 전면에 내세우고, L-SAM 장거리 방공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덴마크군이 자사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개별 플랫폼보다는 정밀 화력, 작전 준비 태세, 상호 운용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 시스템이 유럽 전역의 변화하는 작전 및 안보 요구사항에 대한 잠재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등 인근 유럽 국가에서 검증된 주요 무기체계의 북유럽 진출을 확대하며 덴마크를 포함한 인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기존 K9 자주포 위주의 수출 포트폴리오를 천무와 L-SAM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덴마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주요 동맹국으로서 국방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어 한-덴마크 방산 협력의 핵심 대상국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덴마크 방산 기업 사절단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고 한화시스템 및 국내 방산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국 간의 방위산업 및 기술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덴마크 방산 기업 SH디펜스(SH Defence)는 지난해 한화시스템과 함정 임무 모듈화 시스템인 '더 큐브(The Cube)'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기술 협력을 공식화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플랫폼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과 기술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본보 2025년 10월 27일자 참고 : 한화시스템, 日·덴마크와 연쇄 MOU…우주·해양 방위 글로벌 기술 확보> 

 

덴마크는 과거 방어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도입을 검토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10일자 참고 :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한 덴마크, 한화 K9 자주포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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