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엔지니어링·폴란드 국유재산부 장관 회동…석화플랜트 추가사업 논의

폴리체 PDH·PP 플랜트 운영도 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폴란드 국유재산부 장관을 만났다. 양측은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가동 방안과 함께 추가적인 석화플랜트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단은 26일(현지시간) 폴란드 현지에서 보이치에흐 발춘 폴란드 국유재산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폴란드 폴리체 지역에서 추진 중인 PDH·PP 플랜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폴란드 석화플랜트 분야에서의 추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발춘 장관은 “폴란드가 에너지 분야와 방위산업 분야의 투자 규모 면에서 역사상 매우 특별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한국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면서도 “기술 이전을 포함해 국산화 비율을 높이는 등 폴란드의 경제 안보를 항상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폴란드에서 PDH·PP 플랜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플랜트는 연 40만톤 규모 생산 시설과 부대 시설을 갖췄다. 이 시설은 프로판 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프로필렌'을 생산하고, 프로필렌·에틸렌을 결합해 플라스틱 제품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5월 이 사업을 수주했지만 공사 지연에 따른 사업비 증액과 공기 연장 등으로 인해 발주처와 갈등을 빚어 왔다. 이 때문에 현재 기계적 준공이 완료된 상태지만, 최종 준공 승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계적 준공은 공사는 끝났지만 시운전과 공장 가동 등이 발주처와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발주처인 ‘그루파 아조티 폴리오레피니’(Grupa Azoty Polyolefiny)는 지난 4월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정비와 재가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사업 정상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상황이다.<본보 2026년 4월 15일 참고 현대엔지니어링·폴란드 국영 '올렌', 석화 플랜트 정상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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