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리뷰] SKT, '모두의 AI' 선정…전 국민 AI 비서 만든다(8월4주차)

 

◇SKT, '모두의 AI' 선정…전 국민 AI 비서 만든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모두의 AI)' 사업의 수행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과 이용 제약 없이 인공지능(AI)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SKT 컨소시엄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 AI 모델을 활용해 대국민 AI 서비스를 오는 10월에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 뒤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SKT 컨소시엄이 만드는 AI 서비스는 생활·공공 정보를 맥락에 맞게 안내하고,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후속 행동까지 연결한다. 전 국민이 일상에서 AI를 쉽고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공공 영역에서는 국민이 직접 찾아보지 않아도 필요한 혜택과 정보를 먼저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SKT는 정부24, PASS와 연계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각종 증명서 83종을 발급받는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맞춤 진료 정보를 제안하는 의료 연계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건강검진을 받은 이용자에게는 AI가 '건강관리 비서'가 될 수 있다. 흩어져 있던 검진 결과와 진료·처방 이력을 한곳에 모아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하고, 다시 검사가 필요한 항목은 잊지 않도록 챙겨주는 방식이다. 증상을 말하면 가까운 병원을 안내하고 진료 예약까지 연결하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생활 영역에서는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전화 걸기, 예약 등 번거로운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만큼, 실행 과정에서 이용자 확인과 승인, 개인정보 최소 활용 등 이용자가 통제할 수 있는 신뢰 설계를 함께 적용한다.

 

SKT 컨소시엄 AI 서비스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먼저 챙기고 후속 실행까지 대신하는 행동형 AI 비서를 지향한다. 검색과 답변에 그치지 않고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정보를 제안하고 다음 행동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최근 채용 공고를 물으면, AI가 신규 공고와 관련 청년 정책을 함께 안내한다. 여기에 관심 공고를 등록해두면 서류 마감 일정을 챙겨주며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까지 돕는 방식이다.

 

또한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운영 컨설턴트' 역할을 할 수 있다. 매출·비용·세금 현황을 정리해 보여주고,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사업을 찾아 신청 자격과 일정을 안내하는 기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SKT 컨소시엄 AI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KT는 이를 통해 그동안 앱 중심의 AI 이용 방식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그간 쌓아온 통신망과 음성 인식·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전화·문자로 필요한 정보를 묻고 안내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사업을 위해 자사를 포함해 AI 검색, 금융·결제, 모빌리티, 미디어, 헬스케어, 교육, 돌봄 등 각 영역의 대표 기업·기관 20곳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여기에 현재까지 11개사와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총 31개 기업·기관과 협력하며 AI 서비스 생태계를 계속 넓혀 나가고 있다.

 

김지훈 SKT AI사업본부장은 "AI 활용 격차가 새로운 사회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AI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2년부터 대국민 AI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과 컨소시엄의 역량을 모아, 국민이 실제로 도움을 체감하는 AI 서비스를 책임 있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AI로 심플해진 U+one, LG유플러스 DCXI 3년 연속 1위

 

LG유플러스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6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이동통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고객이 기업의 디지털 채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 전반의 경험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이동통신 부문은 2024년 처음 평가가 도입됐으며 LG유플러스는 첫 평가 이후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고객이 디지털 채널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고객 경험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LG유플러스는 분석했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통합 고객 앱 'U+one'이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고객 경험 혁신에 집중해 왔다. U+one을 중심으로 고객이 요금 조회와 상담 등 특정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방문하는 앱을 넘어, 혜택과 콘텐츠를 함께 이용하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며 디지털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U+one에서는 요금 조회·납부, 요금제 변경, 로밍 가입, 멤버십 이용 등 주요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셀프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이용자 경험을 지속 개선했다. 또한 고객의 이용 여정을 분석해 요금 조회·납부, 데이터 관리, 가입 서비스 확인 등 핵심 기능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대표 사례로는 가족 통신 서비스 관리 기능이 있다. 고객은 U+one 앱에서 자녀의 요금 조회·납부, 선택약정 관리, 분실신고 등의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으며, 셀프 처리 범위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추후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부모님의 요금을 관리하는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콘텐츠와 혜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러스'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고객의 U+one 앱 체류 경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를 통해 U+one이 단순 고객센터 앱을 넘어 고객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도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U+one 내 AI 검색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챗봇·콜봇과 AI 상담 지원 기능을 활용해 고객 문의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이용 패턴을 반영한 개인화 서비스도 확대하며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험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AI 검색의 에이전트화를 통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요금 조회·납부 등 고객의 문제 해결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U+one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영화 예매 서비스와 개인화 기반의 플러스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 경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상무)은 "3년 연속 DCXI 1위는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편리함과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찾고, 필요한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 부산교육청·언론재단과 미래 예술인 대상 AI 역량·윤리 교육

 

KT는 부산교육청,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력해 부산예술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인공지능(AI) 역량·윤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예술 창작 과정에서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가 예술 창작에도 활용되는 흐름에 맞춰, 부산예술중학교의 특성을 살린 예술·기술 융합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KT 대학생 IT서포터즈(KIT) 단원들은 AI 윤리 교육을 시작으로 생성형 AI 체험, 보드게임·팀별 미션 등 참여형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이해하고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고, 대학생 멘토와 학습·대인관계 등의 고민을 나누는 멘토링도 병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이동식 AI 체험관 'KT AI 스테이션'도 함께 운영됐다. 학생들은 생성형 AI 스튜디오, AI 휴먼 등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한편, 딥페이크·가짜뉴스 판별 등 디지털 윤리 콘텐츠를 통해 AI를 올바르게 분별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키웠다.

 

오후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개발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연극 '점프X컷'을 관람했다. 이 연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미디어 환경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사건을 다뤘으며, 학생들은 관람 후 이어진 토론에서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미디어 문해력을 익혔다.

 

KIT는 KT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 선발·육성한 이공계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IT 교육 봉사단이다. 7월에는 인천교육청과 협력해 서해5도 대청·백령 지역 중고등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8월에는 동주중학교(24일), 덕원중학교(25일), 송정중학교(26일), 부산예술중학교(27일) 등 부산 지역 4개 학교를 차례로 찾아 AI 역량·윤리 교육을 했다.

 

KT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2023년부터 협력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국 8개 교육청과 협력해 349개 학교에 교육을 지원했고,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주체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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