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니, 저비용성 자금 조달 확대 나서

요구불·저축예금 두 자릿수 성장…조달비용 절감 추진

 

[더구루=변수지 기자] KB뱅크(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가 저비용성 자금인 요구불·저축예금(CASA) 확대에 나선다. 요구불·저축예금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면서 자금조달 비용 절감과 수신 구조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는 “KB뱅크가 전체 제3자자금(DPK) 증가세 둔화에도 요구불예금과 저축예금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저비용성 자금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KB뱅크의 지난 7월 말 기준 DPK는 45조6000억 루피아(약 3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전월 증가율인 12.44%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둔화됐다.

 

반면 저비용성 자금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요구불예금은 9조6400억 루피아(약 7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82% 증가했고 저축예금은 5조4600억 루피아(약 4200억원)로 14.42% 늘었다. 정기예금은 30조4900억 루피아(약 2조4000억원)로 전체 DPK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증가율은 2.06%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DPK에서 요구불예금과 저축예금을 합한 CASA 비중은 33%로 집계됐다. 정기예금 비중은 67%다. 현재까지 KB뱅크의 DPK 조달 실적은 은행 사업계획(RBB)에서 설정한 목표의 94% 수준에 도달했다.

 

KB뱅크가 CASA 확대에 나선 것은 기준금리 상승으로 커진 자금조달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인니 중앙은행(BI)이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총 1%포인트 인상하면서 현지 은행권의 자금조달 비용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고객들의 투자상품 선호가 달라지고 있는 점도 수신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행장은 “자금조달 비용의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과 기업 생태계 확대를 통해 거래 기반 CASA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