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명 찾았다" 무신사, 하라주쿠 팝업 흥행…내달 오사카서 열풍 잇는다

조조타운·요아정 협업…20개 브랜드 거래액 3배↑
무신사 스탠다드 매출 껑충…오사카서 신상품 공개

[더구루=진유진 기자] 무신사가 일본 도쿄 하라주쿠 팝업스토어에 3만3000여 명을 끌어모으며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회원가입과 입점 브랜드 거래액, 자체 브랜드 매출까지 함께 늘면서 오프라인 접점을 일본 사업 확장 발판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도쿄 흥행을 발판으로 다음 달에는 오사카로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2일 무신사재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도쿄 하라주쿠 요도바시 J6 빌딩에서 열린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누적 방문객은 3만2619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326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셈이다.

 

팝업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경험한 소비자가 온라인 회원으로 유입되면서 일본 사업 고객 기반 확대에도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다.

 

현지 플랫폼과 이종 브랜드와의 협업도 주효했다. 일본 최대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과 이커머스 플랫폼 로켓나우, 국내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이 팝업에 참여해 방문객을 유입시켰다. 일본에서 처음 소개한 국내 브랜드 20곳은 행사 기간 거래액이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도 현지 수요를 겨냥했다. 비즈니스 캐주얼 수요에 맞춰 100여 개 아이템을 선보였고, 여성 라인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은 글로벌 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주문 후 2~3일 내 배송하는 현지 스피드 배송 품목을 확대한 영향으로 지난달 3일부터 3주간 일본 내 무신사 스탠다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도쿄에서 확인한 수요를 오사카에서도 이어간다. 무신사는 다음 달 23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오사카 우메다 복합문화공간 'VS.(브이에스)'에서 '무신사 오사카 팝업스토어 2026'을 개최한다. 올 가을·겨울(FW) 신상품 전시를 비롯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무신사는 도쿄에 이어 오사카 핵심 상권까지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일본 패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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