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제일제당, '오야' 브랜드 확 키운다…베트남 찍고 태국 론칭

'김치전골·돼지사골' 등 국물 라면 2종 선보여
세븐일레븐·고메마켓 등 현지 주요 채널 입점
베트남 성공 기반으로 동남아 포트폴리오 다각화

[더구루=김현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동남아 전용 라면 브랜드 '오야(Ohya!)' 영토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베트남에 이어 태국에서도 '오야' 국물 라면 2종을 출시하고 현지 라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볶음면으로 처음 문을 연 태국 라면 사업의 제품군이 2년 만에 국물면까지 확대되면서 동남아 공략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27일 현지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CJ제일제당 태국법인 CJ푸드(CJ Foods)은 오야 라면 김치 전골맛과 돼지사골맛 2종을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CJ 모어(CJ MORE), 고메마켓(Gourmet Market) 등 소매 채널과 현지 백화점, 전국 주요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오야는 CJ제일제당이 올해 베트남에서 첫 선보인 브랜드다. 베트남에서는 '하루를 충전하라(Charge Your Day)'를 브랜드 메시지로 내걸고 국물면 2종(새우 매콤새콤·소고기 허브)과 비빔면 2종(짜장 소스·크림치킨 소스) 등 4종을 선보였다. 지난 7월에는 호찌민에서 열린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대회에서 '오야' 브랜드 시식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태국 출시로 동남아 내 오야 전략도 명확해졌다. 베트남에서 선보인 맛과 달리 태국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춘 메뉴로 재구성했다. 태국 내 이미 볶음면 포트폴리오가 탄탄한 만큼 국물면에 집중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야 브랜드를 확장하는 동시에 현지 시장 맞춤형으로 메뉴와 구조를 달리하는 방식이다.

 

태국은 CJ제일제당이 주력하는 동남아 주요 시장 중 한 곳이다. 태국 면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10.7%에 달하며, K컬처 인기를 기반으로 K라면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의 라면 소비량은 41억9500만개로 세계 8위다.

 

CJ푸드는 "태국에서는 다른 어떤 세계 시장보다 먼저 정통 한국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비비고 볶음라면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태국은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역내 경제 강국이라는 위상을 바탕으로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인근 시장으로 K푸드를 넓혀 나가는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라고 밝혔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