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사장이지', AI면접부터 마케팅까지…소상공인 경영 지원 서비스 확대
KT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소상공인 통합 플랫폼 '사장이지'에 'AI면접' 서비스를 출시하고, 오는 11월 말에는 '소상공인 마케팅 AI(이하 소마AI)'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KT멤버십 쇼핑라운지에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상품을 모은 '소상공인 전용관'을 신설했다.
이번 서비스는 소상공인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채용, 마케팅, 물품 구매 등의 업무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장이지 AI면접은 직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에 필요한 사장님의 시간과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다. 사장님이 지원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온라인 면접 링크를 보내면, 지원자는 안내에 따라 AI가 생성한 질문에 답변하고 자기소개 영상을 촬영해 제출할 수 있다.
AI는 지원자의 면접 답변을 분석한 후 주요 내용을 요약해 제공한다. 사장님은 지원자와 별도의 면접 시간을 조율하지 않고도 자기소개와 질문별 답변을 확인할 수 있어 면접 과정에 드는 시간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면접에 필요한 질문도 AI가 생성해 주기 때문에 채용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도 손쉽게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KT는 AI면접에 이어 소상공인의 마케팅 업무를 지원하는 소마AI도 사장이지에 선보인다. 소마AI는 매장 데이터와 주변 상권 정보를 분석해 매장에 필요한 마케팅 활동을 제안하고, 홍보 콘텐츠 제작과 실행, 성과 분석까지 지원하는 AI 기반 마케팅 서비스다.
소마AI는 오는 11월 말 정식 출시된다. 이에 앞서 KT는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소마AI 체험단을 모집하고, 선정된 사장님을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3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소마AI의 마케팅 제안부터 콘텐츠 제작, 성과 분석까지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 과정에서 제안된 의견은 정식 서비스에 반영된다.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우수한 의견을 제안한 참여자에게는 5성급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KT는 전문적인 마케팅 지식이 없는 소상공인도 소마AI를 활용해 매장 홍보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소마AI를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돕는 'AI 마케팅 매니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KT는 사장이지의 AI 기반 업무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을 돕는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10월 1일 KT멤버십 앱 내 쇼핑라운지에 소상공인 전용관을 열고, 매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모품과 식자재 등을 한곳에 모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전용관 오픈을 기념해 사장이지 이용 고객은 소상공인 전용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KT는 AI면접과 소마AI 등 신규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장이지의 소상공인 업무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기존 매장 관리와 경영정보 제공을 넘어 채용과 마케팅 등 실제 경영 업무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KT Customer부문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손정엽 상무는 "소상공인은 매장 운영과 고객 응대뿐 아니라 직원 채용과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장이지가 소상공인의 일손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경영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T, AI로 읽어낸 고객 취향 T 멤버십 혜택에 담았다
SK텔레콤(SKT)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멤버십 이용 패턴과 관심사를 반영한 10월 T 멤버십 혜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KT는 자체 구축한 '마케팅 AI 에이전트'가 제안한 혜택 콘셉트와 카테고리별 브랜드 후보를 실제 혜택 구성에 반영했다. 이를 토대로 2주차 T day '스페셜 위크'를 'AI 위크'로 운영하는 등 10월 한 달간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SKT는 10월 T 멤버십 혜택 기획 시 자체 구축한 마케팅 AI 에이전트를 활용했다.
마케팅 AI 에이전트는 고객 연령·성별과 멤버십 등급별 혜택 이용 현황, T 멤버십 앱 사용 트래픽·로그 등 고객 행동 데이터, 검색·소비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혜택 콘셉트와 카테고리별 브랜드 후보를 제안한다.
10월에는 AI 에이전트가 '가을 축제', '독서', '러닝' 등을 주요 혜택 콘셉트로 제안했다. 카테고리별로는 △'2030 BEST'에 트렌디 외식·카페 △'VIP BEST'에 배달 앱 △'스테디'에 베이커리 △'신규 추천'에 AI 툴 등 고객 특성과 최근 관심사를 반영한 혜택군을 제시했다.
SKT는 마케팅 AI 에이전트의 제안을 바탕으로 제휴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혜택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T day 스페셜 위크를 AI 위크로 운영하고, 먹거리·나들이·독서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공차에서는 VIP 고객에게 인기 음료 6종 50%(최대 6000원), 골드·실버 고객에게 30%(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에서는 bhc 치킨을 1만 8000원 이상 주문하면 VIP 고객은 8000원, 골드·실버 고객은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AI가 제안한 가을 축제 콘셉트에 맞춰 나들이 혜택도 준비했다. T 멤버십 고객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 또는 부산 종합이용권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본인 포함 최대 4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 이용 고객에게는 츄러스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 △밀리의서재 전자책 1개월 무료 구독권 △예스24 크레마클럽 60일 무료 이용권 △폴라리스 오피스 AI 1개월 무료 이용권 등 독서와 AI 서비스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가 제안한 혜택 콘셉트 중 러닝과 연계한 '럭키찬스 런' 이벤트도 마련했다. 럭키찬스 런은 SKT가 AI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을 즐긴 고객에게 러닝 관련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게임 배경음악에도 SKT가 AI로 만든 'T 멤버십 송'이 활용됐다.
SKT는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총 1000명에게 '가민(Garmin)'의 러닝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265'(10명), '포러너 70'(10명), '2026 용감한 쿠키RUN in 서울' 참가권(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SKT는 T day AI 위크 외에도 10월 한 달 동안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다양한 T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만 13~34세 고객을 위한 '영(Young) 위크'를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 SKT는 △다이소 5000원권 즉시 당첨 이벤트(1만 명 추첨) △명랑핫도그 무료 증정(선착순 3만 명) △빽다방 'ICE 아메리카노 1000원에 드림' 쿠폰 △요아정 '내맘대로 요거트 아이스크림 2인' 50% 할인 쿠폰 △NOL 티켓 뮤지컬·전시 할인 등 젊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혜택을 선보인다.
10월 한 달간 운영하는 '해피아워'에서는 오후 2~5시에 방문한 VIP 고객에게 백미당 시그니처 음료 50% 할인(5종 중 택1), 쉐이크쉑 베스트버거 5000원 할인(2종 중 택1)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10월 혜택 관련 자세한 내용은 T 멤버십 홈페이지와 T 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10월에는 3대 고객만족도조사 1위 달성의 원동력이 돼주신 고객 여러분을 위해 멤버십 이용 패턴과 가을철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해 변화하는 고객 관심사와 트렌드를 세밀하게 살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멤버십 혜택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LG U+, 옵트에이아이와 손잡고 토큰 최적화 기술 고도화...AI 운영 효율 높인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 전문기업 옵트에이아이와 손잡고 AI 운영 효율을 높이는 토큰 최적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최근 AI 산업에서는 적은 자원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기술이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전력 등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늘어나고 있어,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더 적은 자원으로 제공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옵트에이아이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AI 운영 효율을 높이는 '토큰 최적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토큰은 AI가 이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할 때 처리하는 데이터의 기본 단위다. 토큰 최적화는 AI 모델을 가볍게 만들거나 연산 과정을 효율화해 같은 자원으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실제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검증과 적용을 담당하고, 옵트에이아이는 AI 모델을 더 가볍고 빠르게 구동하는 기술 연구와 개발을 맡는다.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GPU와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응답 속도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그동안 스마트폰 등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도 협력해왔다. LG유플러스는 '엑사원(EXAONE)' 기반 소형언어모델(sLM)에 모델의 연산량과 크기를 줄이는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의 AI 전용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방식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는 78%, 모델 크기는 82% 줄였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환경에서 AI 운영 효율화 기술 역량을 검증한 바 있다.
양사는 지난 1일 AI 운영 효율화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Efficient AI 테크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AI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 AI 플랫폼 기업 베슬에이아이(VESSL A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양대학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모델 최적화부터 AI 반도체, 실제 서비스 적용에 이르기까지 AI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사례를 공유했다. 세미나는 LG유플러스와 옵트에이아이가 공동 주관했으며, AI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기술 교류를 계기로 서버 GPU 환경까지 공동 연구 범위를 확대한다.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할 때 같은 GPU 자원으로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AI 모델의 연산 과정을 효율화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GPU 기반 AI 모델 최적화 연구에서도 초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양사는 AI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연산 과정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 맞게 개선해 같은 GPU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토큰량을 기존 대비 최대 네 배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확보한 기술을 자사 AI 서비스와 대규모 AI 인프라 운영 환경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AI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AI 경쟁력은 단순히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같은 자원으로 얼마나 많은 토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옵트에이아이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토큰 최적화 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옵트에이아이 대표는 "생성형 AI 시대에는 높은 성능만큼이나 운영 효율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 함께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검증 가능한 AI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산업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