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이어 풍력 발전선 발주 조만간 터진다

풍력 터빈 시장 규모 확대 따라 풍력 발전선 발주 시기 앞당겨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 터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풍력 발전 설치선 발주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풍력 터빈 사이즈 경쟁이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이에 필요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IV) 발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간 풍력 터빈 사이즈 증가로 선주들은 신조선 발주를 보류해왔다. 그러나 터빈 용량 경쟁은 12MW선에서 멈춰서면서 이에 필요한 풍력 발전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세대 풍력 터빈을 처리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선박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다. 그동안 터빈의 사이즈 급증 속도가 빨라 선박 투자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 일부 선사를 중심으로 풍력 발전 발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풍력 발전선 3~4척 발주 입찰을 진행 중이다. 에퀴노르 발주 선박은 옵쇼어 터빈을 보수 유지할 수 있고, 작업자들을 수송할 수 있다. WTIV 구조물을 바다로 운송한다. 

 

이외에 머스크는 풍력터빈 설치선(WTIV) 1척을 발주할 계획이다. 다른 유명 선주들도 풍력 발주선 진입을 검토 중이다. 

 

현재 WTIV 글로벌 오더북은 3척에 불과하며, 현재 서비스에 투입돼 있는 선박은 15척이다. 

 

풍력 발전선 신조 발주시 건조 기간만 3년이 소요된다. 석유 및 가스 지원선을 풍력 프로젝트 투입용으로 개조할 수 있지만, 선주사들이 개조 선박 보다 풍력 발전 목적 발주 선박을 원해 신조선 빌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풍력 발전선을 발주해야 풍력 발전시장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면서도 "아직 현실은 해상 풍력 발전시장 규모가 작은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조선소 중에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2년 세계 최대 크기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IV)인 'PACIFIC ORCA'호의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선주사인 싱가포르 SPO에 인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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