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베이징모터쇼 출격…내년 2분기 中출시

현지 매체 "Z세대에 어필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4세대 투싼이 9월 말 열리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에서 공개된다. 출시는 내년 2분기로 정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4세대 투싼을 오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0오토차이나'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개한다. 

 

현대차는 4세대 투싼을 내년 2분기 출시하고 베이징현대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젊은 Z세대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이라며 4세대 투싼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면부의 적용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에 대해서는 혁신적이라는 평을 했으며 전체적인 차량의 라인들에 대해서는 복잡하지만 지저분하지는 않고 입체감을 더해준다는 평을 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는 첨단 기술이 더해졌다며 다양한 주행모드, 안전기능, 커넥티드 기술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4세대 투싼이 샹동핑을 영입하며 젊은 Z세대에 어필되는 브랜드로 변모하고 있는 베이징현대의 전략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4세대 투싼은 중국 Z세대에 어필될 것으로 예상되고 무엇보다 출시 시기가 매우 적절하다"며 "쏘나타를 통해 세단 부문에서 성장을 도모하는 가운데 SUV 부문에서도 강력한 모델이 필요했던 만큼 4세대 투싼은 의심의 여지 없이 베이징현대의 킬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샹동핑 베이징현대 영업총괄 부총경리도 "베이징현대가 전략적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는 때에 4세대 투싼의 출시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며 "새로운 투싼은 제품 라인업 구성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전년동기 대비 30.9% 감소한 총 4만153대 차량을 판매했다. 올들어 8월말 현재 누적판매량은 26만262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가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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