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톱10'과 테슬라 비교하면?

"전기차 2021~2022년 전기차 분수령"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전기차 1위 기업인 테슬라의 전기차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톱10'대와 비교하면 차이는 뭘까?

 

테슬라에는 모델 S를 비롯해 모델 3, 모델 X, 모델 Y까지 총 4모델이 존재한다.  이중 모델 S는 플래그십 세단 모델이며 모델 3는 보급형 세단 모델의 역할을 부여받아 단일 모델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모델 X는 프리미엄 SUV 부문을 보급형은 모델 Y가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SNE리서치가 지난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19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시장점유율은 24.3%였다. 

 

2위는 6.6%를 점유한 르노였으면 그 뒤를 5.5%를 점유한 BYD가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3만6000여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현대·기아차였다.

 

여전히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점차 시장이 커지면서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도 하나 둘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 현대·기아자동차는 물론이고 아우디, BMW, 재규어, 닛산, 쉐보레, 포르쉐 등 다양한 전기차를 내놓고 있다.

 

모델 S와 비교될 만한 차로는 포르쉐의 타이칸 정도가 뽑히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은 주행성능면에서는 모델S와 큰 차이가 없지만 주행거리가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2배 가까이 차이난다. 

 

또한 가격도 시작가격이 3만달러 가까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아직은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모델 3와 비교되는 모델은 미니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닛산 리프, BMW i3, 쉐보레 볼트 EV,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이 뽑히고 있다. 

 

이들 모델들도 모델3의 스탠다드 모델의 주행거리에 다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쉐보레 볼트 EV 정도가 모델3 스탠다드 모델의 주행거리를 10km 정도 더 길 뿐이다. 

 

하지만 이 모델들은 모델3보다는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고 고속 충전 등을 지원하는 등 성능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모델Y와 대응하는 차량은 아우디 e-트론, 재규어 I-페이스, 기아차 니로EV,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등이 주요 모델로 뽑히고 있다. 

 

이 부문에서는 특히 현대·기아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EV가 모델 Y보다 저렴한 가격과 함께 긴 주행거리 등을 확보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업계에서는 2021년~2022년이 전기차 산업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루시드모터스와 같은 신흥업체들은 물론 BMW, 아우디, 포드, GM 등 전통적인 완성차 강자들도 전기차 출시를 본격화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를 고려하는 사람들이라면 1~2년 정도를 기다리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며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재규어,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전기차도 쏟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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