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빼빼로로 코로나 안부 묻는다…글로벌 광고 캠페인 전개

빼빼로데이 기념해 'Say Hello'
1983년 빼빼로 출시 이래 최초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가 다음달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특별한 빼빼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올해는 동일한 내용의 광고를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싱가폴 등 해외에도 방영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펼친다. 

 

롯데제과는 27일 글로벌 광고 캠페인 '세이 헬로우(Say Hello)'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이 헬로우 캠페인 콘셉트는 '안부나눔'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의 거리만은 가까이 하자는 의미에서 빼빼로를 통해 서로 간의 안부를 전하는 내용이다. 해외 광고에는 '세이 헬로우 위드 뺴빼로'(Say Hello with Pepero), 국내 광고는 '빼빼로로 안부를 전해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은 국내외 광고를 동시 방영한다. 이는 1983년 빼빼로 출시 이래 처음이며, 해외 광고는 영어 및 현지 언어로 방영된다. 최근 해외 교민들을 시작으로 한국 토종 기념일인 빼빼로데이가 전파된 점을 고려,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를 적극적으로 소개한다는 게 롯데제과 계획이다.

 

빼빼로는 현재 중동, 동남아,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해외 판매 전용 빼빼로 ‘스노위 아몬드(Snowy Almond)’를 개발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화이트초콜릿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해외에 초점을 맞춘 빼빼로로 할랄 인증도 받은 제품이다. 

 

수출 전용 상품 개발도 적극적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별도의 기획팩도 개발을 검토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개발을 검토 중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빼빼로의 해외 판매액은 2018년 320억원에서 2019년 350억원으로 늘어났다"며 "롯데제과는 적극적인 빼빼로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올해 해외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판촉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나섰다.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빼빼로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Goods) '빼빼로 프렌즈 고데기'를 제작했다. 또 종합 문구 기업 ‘모나미’와도 협업을 통해 빼빼로를 활용한 이색 굿즈 '빼빼로X모나미 컬래버 한정판'을 선보였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