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니 롯데쇼핑 애비뉴에 플래그십 쇼룸 개관

인니 최초 현대차 쇼룸…"현대차 전시·정보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롯데쇼핑에 입점, 플래그십 쇼룸을 개관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표 랜드마크에 쇼룸을 확보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딜러사인 고와모던모터(Gowa Modern Motor)와 함께 자카르타롯데쇼핑 에비뉴에 '현대시티 스토어'를 오픈했다. 연면적 447㎡ 규모의 '현대시티 스토어'는 인니 최초의 현대차 쇼룸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영택 현대차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장, 하성종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 크리스토퍼 얀센 고와모던모터 회장, 다모자 니르완 PT고와모던모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하 법인장은 "현대시티 스토어가 고객들에게 양질의 시간을 주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며 "쇼룸이 자카르타의 중심 비즈니스 지구에 위치한 만큼 고객의 접근 용이성을 충족하고,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시티 스토어'는 현대차 모델을 전시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편안한 대기실과 상담을 위한 개인룸 등이 구비됐다. 고객은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 플랫폼에서 실시간 상세 제품 정보를 얻고, 카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현대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86인치 인터랙티브 증강현실(AR) 스크린을 갖춘 현대 x BTS 존도 마련됐다. 앞서 현대차는 글로벌 스타 BTS와 콜라보해 만든 브랜드 런칭 캠페인을 위한 신곡 ‘IONIQ: I‘m on it(아임 온 잇)'을 발표했다. 

 

쇼룸 개관에는 파트너사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동차 판매 대리점 PT 고와 모던 모터의 협력이 바탕이 됐다.

 

이 권역본부장은 "현대 시티 스토어의 공식 오픈을 발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쇼룸은 글로벌 스탠다드와 혁신적인 경험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현대차 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인니 최초로 쇼룸까지 개관한 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다. 인니는 물론 아세안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기 위한 의도도 있다.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인니에 약 1조8000억원을 들여 연간 2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짓는 배경이다.

 

시장조사업체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는 약 146만 대, 생산은 163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앞으로 5년간 매년 6% 이상 성장하며 아세안 시장 1위로 떠오를 예정이다.

 

한편, 롯데쇼핑 에비뉴점은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이 입점한 자카르타 랜드마크로 영업면적이 10만9100㎡로 롯데백화점이 국내외에 운영하는 모든 점포 중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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