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3분기 매출 28.5% 수직 하락

모회사 타타모터스도 3분기 연속 적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고급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가 상당한 매출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2020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8.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매출이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매출 감소에도 재규어랜드로버는 법인세 차감 전 이익(PBT)에서는 6500만 파운드(약 958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재규어랜드로버측 IR 자료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재규어랜드로버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를 모회사인 인도의 타타모터스도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타타모터스는 3분기 307.26크로어(약 47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나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타타모터스의 매출은 15%가 감소한 5만3530크로어(약 8조2060억원)였다. 

 

타타모터스는 3분기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을 보여줬지만 마진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상용차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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