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생존 몸부림' 미샤, 디즈니 재팬 제휴 '승부수'…프린세스 시리즈로 日 공략

디즈니공주 모티브로 화장품 20일 본격 판매
미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적자 이어져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미샤가 월트 디즈니와 손을 잡고 프린세스 시리즈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매출 부진을 만회한다는 방침으로 최종 성과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월트디즈니재팬과 제휴해 오는 20일부터 디즈니 프렌세스 뷰티 상품을 일본에 선보인다. 미샤와 디즈니스토어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인기 아이템에 핑크와 퍼플 등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를 바탕으로 디즈니 대표 프린세스인 신데렐라와 라푼젤, 오로라 공주 등을 담아 디자인했다. 

 

디즈니 라인업은 미샤에서 인기있는 쿠션 파운데이션과 립틴트 등 총 7가지다. 이중 아이섀도우 4가지 컬러와 파우더 치크가 함께 있는 팔레트는 디즈니 스토어 한정 컬러가 들어간 브라운, 핑크, 오렌지 계열로 구성됐다. 

 

디즈니스토어에서도 구할 수 없는 특별한 공동기획 상품으로 가을과 겨울에 딱 맞는 럭셔리하면서도 화려한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M쿠션 파운데이션 1760엔(약 1만8600원)과 이지 필터 섀도우 팔레트 2860엔(약 3만3000원).

 

이밖에 디즈니 스토어 오리지널 아이템도 판매한다. 화장품 시리즈와 함께 사용하기 적합한 파우치와 메이크업 브러쉬 등 디즈니 공주를 모티브로 고급스러운 미용 잡화를 발매한다. 

 

미샤는 이번 디즈니재팬과의 첫 공동 프로젝트을 내세워 일본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샤가 코로나19 이후 국내는 물론 일본 시장에서도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자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로 실적 회복을 꾀한다는 것. 

 

미샤와 어퓨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0억원)보다 70억원가량 늘었다. 당기 순손실은 154억원에 달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및 해외시장 매출 타격이 큰데다 계절적 비수기까지 졉쳐 매출이 급감했다. 

 

미샤는 기존 매장 100여개를 멀티숍 '미샤플러스'로 바꿨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했고, 매장에 '라포티셀' '스틸라' '부르조아' 등 23개 타사 브랜드, 총 170여 개 품목을 추가했음에도 시너지 효과는 미비하다. 지난해 오픈한 멀티브랜드숍 눙크도 실적 반등에 실패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