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에서 토털 시큐리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테크윈이 스위스 업체와 유통 계약을 체결, 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최근 스위스 최대 IT전문 유통점인 '알트론(Alltron)'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판매키로 했다.
알트론은 "한화테크윈의 제품이 알트론 판매 포트 폴리오의 일부가 됐다"면서 "알트론을 통해 광범위한 판매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한화테크윈과의 무역적 파트너 접근도 가능해져 교육 자료, 마케팅 및 프로젝트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고, 할인 데모 장비를 구입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유통 계약으로 유럽 DACH(독일(D)·오스트리아(A)·스위스(CH)·리히텐슈타인(L)) 지역 시장을 공략,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독일과 미국에서 열린 국제보안전시회 두 곳을 참가하는 등 북미·유럽에서 종합 시큐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 왔다.
특히 유럽 DACH 지역 최대 규모 보안기기 전문 전시회인 '시큐리티 에센(Security Essen 2018)'에 참여해 와이즈넷 엑스(Wisenet X)를 포함한 P·Q·T 등 다양한 와이즈넷 시리즈와 함께 멀티 디렉셔널 카메라 등을 대거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올해는 스위스 유통업체를 통해 유통망을 확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테크윈 유럽 DACH 담당 관계자는 "알트론과 파트너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알트론은 토털 솔루션의 중요한 파트너로, 고객에게 보안 솔루션 및 포괄적인 프로젝트 지원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알트론은 스위스 시장 점유율 1위인 IT전문 온, 오프라인 유통점이다.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클라우드 솔루션 및 서비스, 텔레 및 시청각 통신, 보안 시장에서 제품 관리, 컨설팅 전문 지식, 프로젝트 지원 및 서비스 오퍼링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