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인도 SUV 시장 '독주'…점유율 48.7%

지난해 31만5532대 판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인도 SUV 시장 절반을 점유하는 등 SUV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인도에서도 총 31만5532대에 달하는 SUV를 판매했다. SUV시장 점유율은 48.7%로 인도에서 판매된 SUV 중 절반 가까이가 현대·기아차의 모델이었다. 

 

현대·기아차의 SUV 판매를 이끈 모델은 크레타, 베뉴, 셀토스, 쏘넷이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크레타와 베뉴를 앞세워 18만237대를 판매했다. 점유율 27.8%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크레타의 경우 출시 5년 만인 지난해 8월 초 내수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13만5295대에 달하는 SUV를 판매, 점유율 20.9%를 기록,, 현대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쏘넷은 출시와 동시에 월 1만대 이상 판매됐다. 

 

인도 SUV 시장 3위는 마힌드라로 총 13만474대로 20.1%를 기록했으며 인도 승용차 시장 절대강자인 마루티 스즈키가 9만8939대(15.3%)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6만3110대(9.7%)를 판매한 타타였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SUV 라인업을 앞세워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총 42만3642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14만505대를 기록했다. 양사 점유율은 전년대비 4.3%포인트 상승한 2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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