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베트남 화력발전소 EPC 계약업체 선정 요청

베트남 건설사 릴라마와 손잡고 수주 추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건설사 릴라마와 손잡고 베트남 꽝쩌1 화력발전소 사업 수주를 추진한다. 베트남 정부에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요청하는 공문까지 보내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우건설·릴라마 컨소시엄은 꽝쩌1 화력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쯔엉 호아 빈 베트남 수석부총리에 서한을 보냈다. 이들 컨소시엄은 서한을 통해 공정한 평가를 요청했다.

 

이에 쯔엉 호아 빈 수석부총리는 기획투자부, 재무부, 건설부 등 관련 부처에 사업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자세히 살필 것을 지시했다.

 

꽝쩌1 화력발전소 사업은 베트남 중부 해안의 꽝빈성에 600㎿(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30조동(약 1조4310억원) 규모다. 베트남전력공사(EVN)는 지난 6월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대우건설과 릴라마는 지난 2019년 10월 베트남 남동쪽 중꿧 경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복합화력발전소 사업과 관련해 공동참여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오만, 나이지리아, 모로코, 알제리, 리비아 등에서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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