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해야 할 국제 건설 프로젝트 '톱5'

건설 전문매체 컨스트럭션다이브 선정
알주르 정유공장·홍콩공항·빅토리아크로스타워·홍해공항·P180빌딩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이 건설 중인 쿠웨이트 알주루 정유공장이 올해 주목해야 할 국제 건설 프로젝트 '톱5'로 꼽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설 전문매체 컨스트럭션다이브(Construction Dive)는 알주르 정유공장을 비롯해 홍콩국제공항 확장, 호주 빅토리아크로스타워, 사우디아라비아 홍해국제공항, 폴란드 P180오피스빌딩 등 5개 사업을 올해 주목할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알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일일 생산량 61만5000배럴의 저유황 연료 생산을 위한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 글로벌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가 지난 2015년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맺고 이 사업을 수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160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한다.

 

 

영국 건설사 발포어비티가 시공을 맡은 홍콩국제공항 확장 공사는 총사업비 16억 달러(약 1조7600억원) 규모다. 발포어비티의 합작투자사 감몬이 제2터미널 본관과 연결 교량, 도로 등의 공사를 담당한다. 공사 기간은 4년이다. 확장 공사가 끝나면 수용 승객이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개발사 렌드리스가 개발하는 호주 시드니 빅토리아크로스타워는 전체면적 5만5741㎡, 42층 건물이다. 최대 7000명의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상업시설은 시드니 지하철과 연결돼 호주에서 가장 큰 대중교통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는다. 총사업비는 12억 달러(약 1조3200억원)다. 

 

 

사우디아라비아 홍해개발관광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해국제공항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 미국 건설사 에이콤이 지난해 12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영국 건축설계사 포스터앤드파트너스가 설계를 맡았다. 이달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건설 중인 P180오피스빌딩은 전체면적 3만1958㎡, 15층 건물이다. 스웨덴계 부동산 개발업체 스칸스카가 개발하고 있다. 웰빙 인증 지침에 따라 건설된다. 오는 2022년 3분기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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