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리오, 美 빈센트릭 선정 '올해 최고 가치상' 수상

소형 해치백 중 차량 가격과 유지비 등에서 높은 점수
기아, 올해 페이스리프트 모델 가세로 흥행몰이 나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 가치상(Best Value in America Award)을 수상했다. 올해 북미 시장에 새로 출시하는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 빈센트릭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기아 리오를 '올해 최고 가치상'으로 선정했다. 소형 해치백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과 유지비 등 여러 조건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소형 해치백 차량 중에서도 수리 비용은 물론 감가 상각 비용이 가장 낮아 소유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올해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화한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북미시장에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선된 그릴과 스포티한 프런트 페시아를 강조하는 등 신경 썼다. 여기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호환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를 추가하며 실용성도 강화했다.

 

성능은 전 트림 동일하다. 120마력, 15kg.m 토크를 발휘하는 1.6L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가변형 변속기와 조합으로 EPA 추정 연비 등급은 도심 14km/l, 고속도로 17km/l, 복합 15km/l다.

 

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200달러(한화 약 22만 원) 오른 1만6050달러(한화 약 1760만 원)부터 판매된다. 최상위 트림인 리오 S는 1만6690달러(한화 약 1830만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성능과 실용성에 비해 디자인 적인 부분이 아쉽다는 평가를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미국 시장 판매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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