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수재민 지원…라면 기부

마나도시 홍수·산사태 피해로 수백명 피해
인스턴트 라면 300상자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대형마트인 롯데 그로시르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 마나도시에서 집중 호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하자 4000만 루피아(약 319만원) 상당의 라면 300상자를 지원했다. 

 

술라웨시섬 북부의 마나도시는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수백명에 달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명이 흙에 파묻혀 숨지는 등 사상자도 발생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원 물품을 마나도시 재난관리팀에게 전달, 수해·산사태 피해자 돕기에 나선다. 도널드 삼부아가 마나도시 재난관리국(BPBD) 책임자는 "1월에만 홍수 재해가 두 번 발생해 피해가 극심했는데 수재민을 도와준 롯데마트, 롯데 그로시르에 감사하다"며 "지원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가치 실현은 물론, 현지화 전략, 한국적 마케팅으로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유통시장 확대 진출을 위해 사회공헌도 적극적이다. 이번 수재민 돕기 외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힘쓰고 있는 병원 의료진에게 수차례 통큰 기부도 했다.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쌀과 비스킷, 미네랄 워터 등으로 구성된 454개의 기프트 박스를 의료진 등에 전달했다.

 

앞서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와 롯데쇼핑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5월 자카르타주에 있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팀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50호점 개점에 달성한 롯데마트는 오는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점포를 100호점까지 확대,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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