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中 공산당 창당 100주년 마라톤 대회 타이틀 스폰서 참여

오는 4월 18일 개최, 브랜드 인지도 재고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옌청시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행사인 만큼 현지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19일 '2021 둥펑위에다기아 옌청 마라톤' 행사에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12일부터 선수 등록을 시작한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옌청 마라톤은 풀 마라톤 4000개, 하프 마라톤 6000개, 미니 마라톤 5000개 등 총 1만5000개 규모로 진행된다. 오는 4월 18일 오전 7시 30분 안난 스포츠 센터에서 출발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마라톤 행사는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중국 역사 유적을 볼 수 있는 코스로 조성했다. 아울러 오프라인 외 온라인 마라톤 행사를 마련하는 등 참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했다. 옌창 마라톤 위챗 공식 계정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전자 수료증도 나온다.

 

기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옌청 마라톤의 참가자가 매년 늘어나는 것은 물론 행사의 취지와 방향성이 기아의 브랜드 콘셉트와 들어맞는다는 이유에서다. 상승한 브랜드 친밀도를 토대로 사드 사태 이후 고전을 이어온 중국 시장에서 회복을 노릴 계획이다.

 

둥펑위에다기아 측은 "앞으로도 중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24.6% 감소한 22만400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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