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유, 3년 만에 펌웨어 업데이트 진행

3월 1일 5.5.5 버전 업데이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2017년 3월 단종된 '위유'에 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018년 9월 이후 3년여만의 업데이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3월 1일자로 '위유' 콘솔 펌웨어 5.5.5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닌텐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개선사항'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닌텐도 위유는 지난 2012년 11월 출시됐으면 2017년 3월 3일 단종됐다. 공식 펌웨어 업데이트의 경우에도 2018년 9월 3일 마지막이었으며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공식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고 나서는 인디 릴리스 또는 안정성 패치 등이 진행됐을 뿐 거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닌텐도 위유 펌웨어 업데이트에 대해서 마지막 퍼스트파티인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때문에 진행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닌텐도 위유의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에서는 최근 그래픽을 변경하는 등의 모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것이 닌텐도의 브랜드 지침에 어긋나기 때문에 모드를 막기위한 패치가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닌텐도 위유는 스위치에 비해 성공하지 못한 콘솔이었다. 그럼에도 아직도 이 콘솔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더 이상 기능이 제거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닌텐도가 모딩을 막을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부분을 막게되면 그나마 있던 유저들도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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