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스페인 세고비아 폐수처리시설 운영권 획득

스페인 수자원 공기업 'ACUAES'와 계약 체결
계약 기간 최대 4년…운영 수익 71억 예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스페인 세고비아 지역 폐수처리시설(WWTP)의 운영권을 따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수자원 공기업 ACUAES(Aguas de las Cuencas de Espan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GS이니마와 세고비아 폐수처리시설 운영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까지로, 2년 이후 6개월씩 연장할 수 있다. 운영에 따른 수익은 최소 276만 유로(약 37억원)이고, 4년을 모두 채우면 534만 유로(약 71억원)다.

 

이 시설은 세고비아 지역 주거지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이다. ACUAES는 2200만 유로(약 290억원)를 투자해 이 시설을 건설했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건설은 현재 GS이니마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GS이니마의 주식 전액을 글로벌워터솔루션에 현물출자하고, 해당회사의 신규발행 주식을 취득하는 사안에 대해 공시했다.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이 집중하는 신사업 가운데 하나다. GS건설은 GS이니마와 함께 수처리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GS이니마의 매출은 2956억원으로 전년 2879억원보다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304억원으로 전년 235억원 대비 29.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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