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유럽 전용 '솔루스 4S HA32' 라인업 확대…SUV 추가

유럽 SUV 시장 확대에 따른 전략
20~22인치 추가, 수요 확보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유럽 전용 타이어 '솔루스 4S HA32' 라인업을 확대한다. 유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전략이다.

 

금호타이어 유럽법인은 20일(현지시간) SUV전용 20~22인치 솔루스 4S HA32 올시즌 타이어를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솔루스 4S HA32는 유럽 기후와 도로 조건에 맞춰 설계된 사계절 타이어다. 지난해 14인치부터 18인치까지 총 42개 규격의 폭넓은 라인업으로 유럽시장에 출시됐다. 당시 금호타이어는 SUV 시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연내 최대 20인치 SUV 제품까지 확대한다는 것.

 

유럽 SUV 시장은 지난 7년간 연평균 8.5%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SUV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타이어 브랜드도 수요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타이어 업체의 경우 대표 제품의 크기를 확대해 라인업을 늘리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새롭게 라인업이 추가된 솔루스 4S HA32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뿐 아니라 눈길에서도 안정적이고 뛰어난 주행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첨단 소재 컴파운드와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V자형 패턴을 적용,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최적화했다. 기존 제품대비 15% 이상 제동 성능이 향상됐고, 젖은 노면 제동력 라벨링 등급 또한 유럽기준 전체 B등급을 획득했다. 3차원 입체 사이프 등 최적화된 패턴 설계를 통해 빗길, 눈길뿐 아니라 빙판이 살짝 녹은 슬러시 노면까지 어떤 계절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향상된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금호타이어 측 설명이다.


특히 솔루스 4S HA32는 출시 전부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운송기기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끌었다. 타이어 디자인의 꽃이라 불리는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에 제품의 특성을 알 수 있도록 사계절 아이콘을 새기고 홀로그램 기법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시 이후에는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높였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라인업 확대로 솔루스 4S HA32가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고성능 타이어로 자리매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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