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메로나 이어 '바나나맛우유'으로 태국 홀린다…현지 박람회 참가

태국 슈퍼마켓 주최 '한국상품전' 참가
바나나맛우유·아이스크림 인지도 제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로 태국인 입맛 홀리기에 나선다. 태국 슈퍼마켓연합회가 주최한 음식 박람회에 참가한다는 것.

 

메로나 아이스크림으로 태국 시장에 안착한데 이어 바나나맛우유는 현지 시장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오는 26일까지 타이베이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열리는 '2021 한국상품전'을 참가해 바나나맛우유를 홍보하고 있다.  

 

이번 상품전에는 제주 유명 매장인 '제주 서귀포 초밥롤'을 비롯해 20개의 한국산 음식이 펼쳐진다. 품목도 다양하다. 자색고구마빵과 김치볶음만두, 치즈핫도그 등이 있다. 

 

태국 브리즈그룹 자회사 브리즈 슈퍼가 개최하는 음식박람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여행이 제한되자 '가짜 해외 여행' 프로모션을 펼친 것이다. 소비자가 박람회 오는 것만으로 이국적인 풍습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또 외국에 가지않아도 해외 상품을 특가로 할인해 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빙그레는 지난 2004년 미국을 시작으로 태국 포함 중국, 대만, 홍콩,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바나나맛 우유를 수출하고 있다. 유통기한이 짧은 바나나맛 우유의 특성상 현지 냉장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할 수 없자 해외는 멸균팩으로 수출한다.

 

바나나맛우유는 지난해 수출을 포함해 약 2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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