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차 넥쏘 미국 공략 속도…넥쏘 딜러망 확대

캘리포니아주 판매 거점 확대, 총 5개 전용 딜러 구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넥쏘 전용 딜러망을 확대하는 등 수소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월 40만원 저렴한 렌트비의 프로모션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있는 '현대 에스콘디도'(Hyundai Escondido)를 넥쏘 전용 딜러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캘리포니아주에 들어서는 다섯번째 넥쏘 전용 딜러사로 남부와 북부에 각각 3개, 2개씩 총 5개가 마련됐다. 샌디에이고카운티 내에서는 첫 번째다.

 

넥쏘 전용 딜러사를 통해 36개월 동안 월 379달러(약 42만원)에 넥쏘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3년(최대 1만5000달러·1676만원)의 무상보수를 포함한 가격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45개의 수소 충전소를 갖추고 있어 수소차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현대차는 지속해서 넥쏘 전용 판매 딜러사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부사장은 "넥쏘는 빠른 급유와 380마일의 인상적인 주행거리를 갖춘 무공해 차량으로 지속 가능한 주행 솔루션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에스콘디도 고객들에게도 이 같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넥쏘는 지난해 세계 수소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18년 8대(12월 판매 시작), 2019년 267대, 2020년 175대(10월 판매 기준) 판매되는 등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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