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멕시코 기업 대상 영업 확대

멕시코법인,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에 40억 규모 신용공여
지난해 순이익 7억…출범 1년만에 흑자 기록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멕시코 부동산 개발업체에 자금을 조달했다. 현지 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확대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은 지난 1월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빈테(Vinte)와 7000만 페소(약 40억원) 규모 신용공여 계약을 맺었다. 빈테를 이 자금을 신규 부동산 개발 사업 투자에 사용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5월 멕시코법인을 설립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멕시코법인은 현지에 진출해있는 한국 기업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멕시코 기업에 선진 금융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7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31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수익은 72억원으로 전년 41억원보다 75.6% 증가했다.

 

멕시코는 북미 진출의 교두보이자 중남미 대표 생산기지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타결됨에 따라 세계 유수 기업들은 북미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멕시코에 생산기지와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전자·철강 등 다수의 기업들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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