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맛우유·떡볶이·치킨 등 'K-간식' 세계화 1등 공신?…'K-드라마'

식품기업 드라마 PPL 등 확대 예상
한류 인기따라 동남아 등 해외 진출 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바나나우유, 떡볶이, 치킨, 라면 등 K-간식' 세계화의 일등 공신이 'K-드라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속 노출만으로 K푸드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표 인기 간식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K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 주목하고 있는 대표적인 간식이 △핫도그 △붕어빵 △에그드롭 샌드위치 △떡볶이 △막걸리 △바나나맛 우유 △짜파구리 △치킨 △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이다. 

 

이들 간식은 국내 식품 기업이 드라마 PPL(간접광고) 통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간식이다. 특히 드라마가 해외에 수출되면서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기는 해외 출점으로도 이어진다. 실제호 tvN 드라마 '사랑의불시착'에 나온 치킨 인기 덕에 제네시스BBQ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최근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다. BBQ의 일본 파트너인 외식기업 '와타미'와의 마스터 플랜차이즈 계약에 따른 것이지만 윤홍근 회장의 드라마 PPL(간접광고)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본보 2021년 4월 16일 참고 [단독] BBQ, 일본 도쿄·오사카 2곳에 출점…'윤홍근 PPL 전략' 주목>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로 태국인 입맛 홀리기에 나서고 있다. 태국 슈퍼마켓연합회가 주최한 음식 박람회에 참가한다. 드라마 노출로 항아리단지 우유로 유명해진 바나나맛우유를 적극 알려 인지도를 제고한다. <본보 2021년 4월 22일 참고 빙그레, 메로나 이어 '바나나맛우유'으로 태국 홀린다…현지 박람회 참가>
 

빙그레는 지난 2004년 미국을 시작으로 태국 포함 중국, 대만, 홍콩,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바나나맛 우유를 수출하고 있다.

 

드라마 단골 음식인 떡볶이는 K푸드 대표 음식으로 떠올랐다. 인기에 힘입어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는 베트남 시장 확대 진출을 계획 중이다. 두끼는 올해 베트남에서 70호점을 달성할 계획이다. 베트남 내 인기에 힘입어 효과적인 비즈니스와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올해 20개 매장을 출점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1년 4월 28일 참고 떡볶이 브랜드 '두끼', 올해 베트남 70호점 돌파 목표> 

 

베트남에서 두끼는 베트남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중 하나인 떡볶이라는 메뉴에 재료와 소스를 직접 담아와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체험을 가미해 인기몰이 중이다. 2018년 11월 베트남 1호점을 오픈한 뒤 현재까지 총 5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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